건양대학교병원(병원장 이영혁)은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무인원외처방전 발급기 3대를 도입·설치하여 1주일간의 시험운영을 마치고 8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기기 도입으로 건양대병원 외래를 찾는 환자들은 기다리는 시간과 절차가 대폭 간소화되어 전보다 더 빠르고 편리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무인원외처방전 발급기를 이용하면 진료를 마친 환자는 자동발급기를 통해 수납을 위해 대기해야 하는 불편함 없이 빠르고 편리하게 수납과 동시에 처방전을 발급 받을 수 있다.
또 필요한 경우에는 발급기의 안내에 따라 자신이 이용할 약국을 선택하면 네트워크를 통해 선택된 약국으로 처방전이 자동 전송(EDI)되므로 약국에서도 별도의 대기시간 없이 약을 받을 수가 있다.
이 밖에도 이러한 자동화 시스템은 약물의 오류 처방 방지 및 환자의 처방전 분실 등을 최소화하는데 기여하게 된다.
이영혁 건양대병원장은 “고객의 편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때 병원의 경쟁력도 커질 것”이라며 “고객의 편의를 위해 세심한 배려와 과감한 투자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양대병원의 무인원외처방전 발급기는 현재 처방전 발급기능만을 수행하고 있으며, 진료비 수납 기능과 외부 약국으로의 전자 처방전 전송 기능은 충분한 시험 및 관련기관과의 협의를 거친 후 9월중에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