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19일 18개 제약사를 대상으로 의약외품 전환 관련 협조요청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다음날인 20일 있을 ‘의약외품 범위 전환 고시’ 발표를 앞두고 정부가 전환 범위내 포함된 제약사들에게 슈퍼판매 진출에 적극나설 줄 것을 당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업체는 조선무약, 유한양행, 일양약품, 일동제약, 태극제약, 유유제약, 영진약품, 슈넬생명과학, 삼성공업제약, 동화약품, 동아제약, 동국제약, 광동제약, 협진무약, 일화 등 15개 제약사이며, 제약협회도 참석했다. 대일화학공업, 한독약품, 목산제약은 불참했다.
손건익 보건의료정책실장은 논의에 앞서 “고시한 제품들을 슈퍼에서 실제적으로 구입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피서지에서 피서객들이 고시된 연고제나 액상소화제를 구입할 수 있어야 제대로 된 행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손 실장은 “혹시 미비한 사항이 있으면 오늘 논의를 통해 보완해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