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임상시험 실시기관이 계속 증가해 현재 총 147곳으로 집계됐다.
이달 순천성가롤로병원이 신규로 추가 지정됐다. 올 들어 부산대학교 한방병원, 예수병원유지재단 예수병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동신대학교 부속 순천한방병원,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등에 이은 6번째 지정된 신규 임상기관이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식약청이 올해 신규로 지정한 임상시험 실기기관 6곳으로 나타났으며, 중앙대 용산병원이 지난 4월 임상시험기관 지정이 취소돼 국내 임상시험 실시기관은 총 147곳으로 집계됐다.
21일 식약청은 "의약품등 임상시험 실시기관 지정에 관한 규정 제6조제1항 규정"에 의거해 의약품 등 임상시험 실시기관 지정현황 내역을 공고했다.
의약품 등 임상시험 실시기관은 지난 1997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구)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이 최초 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 지정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6월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이 추가로 지정된 바 있다.
이어 올해 3월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동신대학교 부속 순천한방병원이 신규 지정됐으며, 4월에는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예수병원유지재단 예수병원이 추가, 5월에는 부산대학교 한방병원이 추가, 7월에는 순천성가롤로 병원이 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 신규 지정됐다.
지난 4월에 취소된 중앙대용산병원의 경우, 서울시 용산구 소재의 중앙대학교용산병원이 없어지고 기존 흑석동에 위치한 중앙대학교병원으로 통합돼 지정서를 반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5월에는 한국원자력연구소부설 원자력병원이 한국원자력의학원 원자력병원으로 명칭을 변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