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6 (일)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해외뉴스

세계 백신시장 2017년에 570억 달러로 2배 껑충

DNA 백신 및 새 보조요법의 발전에도 불구 생산력 낮아…

시장 분석회사 Market Research는 2017년 성인 및 청소년 백신 시장 보고에서 5개 백신에 대해 심층 분석했다. 폐렴 구균, 계절성 독감, HPV(인간 용종 바이러스), A 및 B 간염 백신으로, 전 세계 백신시장은 2017년까지 약 567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계 백신산업은 2010년 280억 달러로 매년 혼합 성장률(CAGR)이 11.5%로 증가하여 2017년에는 567억 달러로 성장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백신사업은 그동안 저수익 사업으로 여겨왔으나 프레브나(Prevnar)가 최초 블록버스터로 등장하면서 인식이 바뀌고 있다.

백신 매출 및 성장률 증가는 제약회사들이 당면하고 있는 거대 품목들의 특허 만료 및 신약 파이프라인의 약화와 맞물려 매우 고무되고 있다. 제약회사들이 매출 감소를 타개하기 위해 구조조정이나 연구소 폐쇄 등의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프레브나13의 고가 정책 성공으로 거대 제약회사들 즉,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AZ)는 백신 사업 투자를 촉진하고 나섰다.

전 세계적으로 백신산업은 표적 환자에게 필요한 적정 공급 및 유지 생산에 문제가 제기되곤 했다. 2001년 미국에서는 프레브나 공급 부족으로 인한 수막염과 폐렴 증가 우려로 공황상태를 유발한 사례가 있다. 당시 공급회사인 와이어스의 생산력은 수요에 겨우 60%만을 감당할 수 있어, 공급 부족으로 인한 백신 매출 감소뿐 아니라 질병 발생 증가도 유발했다.

독감 대유행의 경우에도 계절성 독감 백신 생산이 갑자기 중단되어 전 인구에 충분한 공급이 되지 못했다.

여러 백신들이 세포이용 제조 기술을 채택하지만, DNA 백신 및 새로운 보조요법이 이러한 문제를 해소시키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아직 백신 공급은 수요에 비해 모자라는 형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