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도 의료기관 평가가 총 80개소를 대상으로 10월부터 실시된다.
올해 의료기관 평가는 *대형병원 33개소(400병상이상, 300∼400병상 대상병원 중 인턴·레지던트 수련병원) *중소병원 47개소(300∼400병상 병원중 인턴·레지던트 수련병원을 제외한 병원, 300병상이하 병원) 등 총 80개소의 병원을 대상으로 시행될 계획이다.
복지부는 9일 오후 2시 과천청사 대회의실에서 제1차 의료기관평가위원회(위원장: 송재성 복지부차관)를 열어 금년도 평가대상기관 및 일정, 평가기준, 평가단 구성(의료기관평가위원회·표 참조) 등 의료기관 평가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복지부가 실시하는 평가대상 기관은 대형병원 33개소, 중소병원 47개소 등 총 80개 의료기관이며, 오는 10월 4일부터 11월 18일까지 현지 평가가 실시될 예정이다.
평가기준의 내용은 *환자의 권리와 편의 *진료체계 *질 향상 등 의료기관 전반에 대한 업무수행 및 성과를 평가하는 지표들로 구성된다.
금년도에는 작년도 평가기준을 대폭 수정·보완, 대형병원 기준과 중소병원 기준으로 구분하여 적용하기로 했다.
의료기관 평가기준(안)은 보건산업진흥원에서 개발한 후 병원협회 관계자,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여 일부 수정했으며, 일부 세부적인 항목은 소위원회를 구성·논의를 거쳐 이달 중 최종적으로 확정하게 된다.
특히 평가요원은 자질확보로 평가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해 금년부터 의료기관에서 퇴직한 간호사 등을 선발해 일부를 상임 요원화 했다.
복지부는 이번에 실시하는 의료기관평가 결과를 내년 1분기에 환자의 알 권리 보장 과 의료기관 선택권 신장, 의료기관의 질 향상 촉진을 위해 평가기준별 결과를 종합 공표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금년초에 260∼500병상 규모의 90개 병원을 평가대상으로 통보했으나 평가대상 병원 중 병상 조정 등으로 병상기준에 미달하는 병원과 진료의 특수성으로 인해 평가에 어려움이 있는 병원 등 16개 기관에서 평가대상 제외하거나 연기 신청을 한 점을 감안, 제외시켰다.
한편 금년도 주요 평가 대상 병원은 *문경제일병원 *백제병원 *한동대 선린병원 * 중앙대 병원 *한양대 부속 구리병원 *가톨릭대 성모자애병원 *대림성모병원 *이화여대부속 동대문병원 *전남대 화순병원 *제주대병원 *원광대 산본병원 등이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