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수준의 생명공학자 20명이 나서 청소년들에게 생명공학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궁금한 내용을 풀어주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硏, 원장 이상기)은 청소년들에게 생명공학에 대한 올바른 비전을 제시하기 위하여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엑스포 과학공원 에너지관에서 ‘바이오가 우리의 생활을 어떻게 변화시킬까?’라는 주제로 공개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강연회에는 동물복제의 높은 실패율의 원인을 세계 최초로 규명한 한용만 박사, 침팬지 22번 염색체를 완전 해독한 박홍석 박사, 환경 스트레스에 잘 견디는 농작물을 개발한 곽상수 박사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생명공학자 20명이 강사로 나선다.
또한 매일 오전 11시,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되며, 강연 중간에는 퀴즈를 통해 DNA모형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이상기 원장은 “과학자들과의 직접 대화를 통해 생명공학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회는 ‘2005 대한민국 과학축전’ 부대 행사로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