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인 치옥타시드의 개량신약이 내년 상반기에는 신제품 출시가 가능할 전망이다.
부광약품은 현재 개발 중인 ‘치옥타시드’의 개량신약 개발을 위해 임상 3상 시험 중인 BKC-0701에 대해 임상시험 목표 피험자수인 160명의 등록이 완료됐다고 14일 밝혔다.
부광약품에 따르면 임상 완료 이후, 이르면 올해 말 품목허가신청을 완료해 내년 상반기 내에는 신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BKC-0701은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치옥타시드’의 주성분인 치옥트산의 입체 이성질체 중 활성 성분인 R-form만을 분리해 더 우수한 치료효과와 안전성을 보일 수 있도록 개발한 개량 신약이다.
이 개량신약에 대해서는 전임상시험과 임상 1상 시험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을 이미 확인한 바 있다.
치옥타시드의 주 적응증인 당뇨병성 신경병증 시장은 성인 질환 증가와 함께 나타나는 당뇨병의 증가로 인해 이미 형성된 시장 이외에도 지속적인 시장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부광약품 관계자는 “BKC-0701의 출시와 함께 매출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며 “BKC-0701은 당뇨병성 신경병증 적응증 외에도 혈당강하작용, 혈관이상개선, 신병증, 망막병증 등에도 효능을 갖고 있어 해당 적응증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