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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제약-도매, 담보수수료 경감 등 상호교감

서울시지회, 제약계 채권관리 모임체 대표단과 간담회 개최


서울시의약품도매협회(회장 한상회)는 최근 제약계 채권관리 모임체 대표단과 상생협력을 위한‘제약사·서울도협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담보수수료 경감방안에 대해 상호교감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한상회 회장은 “그간 제약사 여신부문과 도매업계 간의 교류가 없다보니 불필요한 오해들이 쌓여 서로 불신하는 경우가 많았다”며“앞으로 정보를 교류하고 상호 교감하는 등 소통의 자리를 자주 마련해 상호 협력함으로써 약업계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한 회장은“현재 쌍벌제, 약가인하 등으로 약업계가 위기에 처해 매출신장에 따른 수수료 증가로 도매 이익률이 하락하고 있다”며“무여신과 서로 부담되는 담보수수료 조정 등의 신용거래 환경조성이 필요하다”고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MPCC 이상주 회장은 “도매와 제약은 경쟁자이기 이전에 한솥밥을 먹는 가족”이라며 “이 같은 자리를 자주 마련해 서로의 친밀도를 높여 긍정적인 마음으로 현실적인 문제들을 함께 해결하자”고 말했다.

이어 그는“제약업체가 할 수 없는 판매능력을 개발․향상시키는 등 도매 자체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제우회 김동회 회장은 “도매업계의 애로사항들을 이해하고 어려운 현실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있다”며 “서로의 입장 차이는 존재하지만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도매와 제약이 상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시지회에 따르면 오는 11월 중으로 제 2차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서울시의약품도매협회 한상회 회장, 김원직·남상길·정연훈·성용우·주상수· 이양재·김성규·고용규 부회장, 김정도·정춘근 감사, 홍순정 총무 등이 참석했다.

또 참석한 제약사 여신담당 ▲제우회 소속 김동회 회장(한국유나이티드) ▲고려제약 마연재 부장 등 7명, ▲MPCC 이상주 회장(한국BMS), ▲한국로슈 정병채 부장 등 4명, ▲제신회 소속 윤주화 회장(영진약품공업), ▲동화약품공업 임상호 실장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