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도립 김해노인전문병원이 개원 됐다.
경남도는 11일 오후 2시 김해시 삼계동 도립김해노인전문병원 현장에서 개원식을 가졌다.
경남도는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치매·중풍 등 노인성질환 전문치료기관 확충을 위해 총 예산 44억4800만원을 투입, 지난해 5월에 착공하여 지난 6월 공사를 완료, 개원된 경남도립 김해노인전문병원은 노인성질환 전문치료기관으로서 지역 주민의 보건의료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립김해노인전문병원은 김해시 삼계동 392-2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 1층, 지상3층, 150병상 규모로 4개 진료과목(정신과, 신경과, 재활 의학과, 내과)에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간병인 등 총 60여명의 종사자와 뇌혈류 진단기, 전동운동치료기, 저주파전류통증완화기 등의 의료장비를 갖추고 있다.
또 각종 노인성질환이나 심각한 장애, 맞벌이, 핵가족 등으로 가정에서 모시기 어려운 노인들을 위한 전문적인 요양시설을 갖추고, 24시간 간병, 재활치료, 치매전문치료프로그램, 복지프로그램 등 다양한 치료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경남도는 앞으로 도립김해노인전문병원의 개원으로 도내 1만447명의 치매·중풍 등 질환자 가족의 정신적, 경제적 부담의 해소는 물론 김해지역 974명의 치매·중풍 등 환자에 대해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여 삶의 질 향상과 건강수명 연장 등 노인성질환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