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희철 서울의대 피부과 교수가 지난 27일 서울 경복궁에서 열린 ‘제38회 관광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난 ‘2011 세계피부과학술대회(WCD : World Congress of Dermatology)’ 국내 유치를 계기로 한국 의료의 국제적 위상 제고와 국내 피부과학 발전의 공로를 인정받은 이유에서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은희철 교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피부과 국제대회인 세계피부과학술대회 국내 유치위원장으로서 국내 유치와 성공적 개최에 있어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다.
2011 세계피부과학술대회는 지난 5월 24일부터 29일까지 6일간 코엑스 전관에서 유럽, 북미, 남미, 아프리카, 아랍, 아시아 등 세계 각국의 피부과 전문의, 의료산업 관계자, 내외신 기자 등 113개국 1만 2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쳤다.
은희철 교수는 "국제학술대회는 단순히 학문 발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학술대회에 관련된 여러 산업 발전에 파급효과가 크다"며 "앞으로 이러한 행사들이 활성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학자들의 노력 뿐 아니라 정부기관의 많은 협조가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