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매와 동시에 거대 품목으로 기대되엇던 버텍스(Vertex) 제약회사의 C 간염 치료제 인시벡(Incivek: telaprevir)의 매출이 주춤하여 투자자들에게 스트레스를 안겨주고 있다.
IMS 헬스 자료에 의하면 총 인시벡 처방이 9월 30일 기준으로 주간 대비 2.6% 감소했다고 한다. 이는 8월에 시작한 처방 증가 추세가 평평하게 지속되는 경향을 나타낸 것으로 지난 5개월 총 처방수를 보면 왜 버텍스의 주식이 9% 하락했는지 보여주고 있다.
한편 9월 30일 마감 시장 점유율을 보면 머크의 C 간염 치료약 빅트렐리스의 25%에 비해 인시벡은 75%를 유지하여 그 차이가 아직 넓게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금년 봄 인시벡 시장 점유율이 80%에 근접했던 것을 생각하면 그 폭이 차츰 좁혀지고 있는 양상이다.
버텍스 3/4분기 수익 보고서는 10월 27일 발표된다. 분석가에 의하면 버텍스 주당 수익은 3/4분기에 18센트로 나타났다. 3/4분기 인시벡 매출이 2억 6,700만 달러이지만, 현 추세는 성장은 멈추고 있고 저조한 성장경향을 보이고 있는 경향이다.
버텍스는 3/4분기에 인시벡 매출이 상향될 것으로 예측했으나 설령 예상이 달성된다 해도 투자자들은 인시벡의 성장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상태다. 인시벡 출시 당시에는 매우 기대가 컸으나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투자자들은 큰 기대를 갖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