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D(대표 현동욱)의 국내 최초 무보존제 녹내장 치료제인 ' 코솝-S 점안액'을 이달 26일부터 출시된다.
26일 한국MSD에 따르면 코솝-S 점안액(dorzolamide/timolol)은 개방각 녹내장 환자의 증가된 안내압 감소이나 베타차단제로 불충분한 안구 고혈압의 감소를 위한 점안제다. 안압 감소 효과를 통해 24시간 안압조절이 가능하다.
특히, 기존 제품의 강력한 안압강하 효과를 동일하게 유지하면서 보존제로 사용된 염화벤잘코늄만을 제거해 장기간 안약 투여 시 보존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통증, 이물감, 작열감, 검조함 등의 안구표면 이상반응을 감소시켰다는 것.
개방각 녹내장(POAG) 환자를 대상으로 5년 간 진행한 연구 결과, dorzolamide/timolol 투여군에서 안혈류 개선에 대한 긍정적인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임상시험에서는 새로 진단된 개방각 녹내장 또는 안구고혈압 환자의 안압을 효과적으로 낮추면서 점안제를 투여하기 전후의 안구표면 증상에도 유의성 있는 악화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도 보관 및 관리에 대한 편의성 보완을 위해 일회용 용기로 포장을 변경했다.
마케팅을 총괄하고 있는 한국MSD의 스페셜티 사업부 권선희 상무는 "이 제품은 이미 그 효과와 내약성이 입증된 코솝 점안액에서 보존제를 제거해 투약 순응도를 높일 수 있는 업그레이드 치료제"라며 "이번 출시로 녹내장 치료와 삶의 질 측면에서 더 나은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