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의 김진호 대표이사가 최근 지식경제부에서 주관하는 '2011년도 외국인투자유치 유공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외국인투자유치 유공자 포상은 지식경제부가 외국인투자를 통해 우리 나라의 경제발전에 기여한 외국인투자기업 및 투자유관기관 등의 임직원을 발굴해 포상하는 것이다. 이는 KOTRA의 1차 심사와 지식경제부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돼 매년 11월 3일 '외국기업의 날'에 수여된다.
GSK에 따르면 김진호 대표이사는 지난 14년간 GSK의 한국법인 대표로 재직하면서 한국 제약시장의 강점과 전략적 중요성을 전세계에 알리며, 외국 자본의 국내 투자 유치를 위해 노력해왔다. 이에 외국자본의 국내 투자유치 및 고용확대, R&D 투자 강화 등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김진호 대표는 전문경영인으로서 1997년 부임 이래 지난 14년 동안 회사를 15배 이상 성장시켰고, 본사로부터 탁월한 경영리더십을 인정 받아 한국법인 대표직을 수행하는 동시에 아시아태평양 6개국 총괄, 아태지역과 일본의 사업개발 부분 총괄책임자를 역임한 바 있다.
지난해는 동아제약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면서 GSK 본사로부터 동아제약에 대한 대규모 지분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이뤄냈으며, 국내 경영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최근 1년간 110여명을 신규 채용하는 등 적극적인 고용확대를 추진했다.
또 국내 환자들의 신약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전세계 신약개발 과정에서 한국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R&D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다.
김진호 대표는 "이 상은 GSK 전 임직원이 한 마음으로 이룬 성과를 회사를 대표해 받은 것"이라며 "국가 간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는 가운데 세계시장에서 한국시장의 우수성과 성장 잠재력을 널리 알림으로써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한국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GSK 한국법인은 김진호 대표의 리더쉽 아래, 만성 B형간염, 호흡기계 질환, 우울증, 고혈압, 암 등의 질환에 대한 전문의약품을 비롯해 자궁경부암 백신, A형간염 백신과 다양한 종류의 소아 백신, 그리고 피부과 제품과 소비자 제품을 국내에 공급 판매하고 있다.
이밖에도 강동석 콘서트를 비롯하여 저소득/요보호 아동들을 위한 방과후 학교인 '행복한홈스쿨' 지원 등의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