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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제약사 의사모임 “국내 임상활성화 협력”

제약의학회, 하계학술대회 갖고 방안모색

제약사에 근무하는 의사들 모임인 제약의학회는 국내 임상시험 활성화를 위해 임상시험센터 책임자들과 공동학술대회를 갖고, 제약회사와 병원 지역별임상시험 센터간의 협력과 공동작업에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제약의학회(회장 이일섭, GSK 학술담당 부사장)는 최근 이틀간 용평 드래곤밸리에서 ‘2005년 하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국내 임상활성화를 위한 대책마련을 집중 논의했다.
 
제약의학회는 의약품 및 백신의 개발에서 시판 후 관리에 이르는 임상적, 제도적 현안을 연구하고 있으며 2000년 이후 매년 제약업계 현실과 밀접한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학술대회를 진행해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제약의학회 발전방향과 국내 제약업계 및 국내 의학계를 위한 역할정립에 대한 진지한 토의와 의견제시가 있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에서 신약개발이 가능해지고 다국가 신약임상이 국내에 도입된 상황에서 제약회사의 임상시험 관련 책임자와 각 병원의 지역별임상시험 센터간의 공식적인 첫 만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보건복지부에서 국내 임상시험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별 임상시험센터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시작한 이래 책임자들이 국내 임상시험의 활성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공동전략을 토론했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학술대회에서 유동진 상무(동아제약)는 국내 제약업계의 현황에 대해 발표하고 국내에서 보다 많은 임상시험이 진행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기했으며, 고재욱 전무(한국노바티스)는 실제 선진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임상시험의 현황에 대한 발표했다.
 
인제의대 부산 백병원의 신재국 교수와 최성준 상무(한국사노피-아벤티스)는 주제발표를 통해 학계와 제약업계의 관점에서 임상시험센터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력방안들을 제시했다.
 
이어 국내 임상시험 여건 개선방향과 지역별 임상시험센터와 제약업계와의 공동 협력 방안에 대한 패널 토의도 마련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2006년 아시아-오세아시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세계제약의사회 학술대회 학술프로그램에 대한 토의 및 준비 상황 점검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한국제약의학회 이일섭 회장은 “향후 국내 임상시험 활성화를 위해 제약회사와 병원의 지역별임상시험 센터간의 보다 적극적인 협력과 공동작업이 필요할 것”이라며 “이 공동작업에 한국제약의학회가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술대회에는 서울대학교의 임상시험 센터장 신상구 교수, 아산중앙병원 임상시험센터 이광선 교수, 연세의료원 세브란스병원 임상시험센터장 박민수 교수, 삼양사 이동호 부사장, 한국 BMS 안종호 상무, 한국화이자제약 서유진 부장 등이 참가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