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WHO가 발간한 ‘약물 사용 연구 입문’을 토대로 국내 약물 사용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연구 방법과 그 사례 정보를 제공하는 ‘약물 사용 연구 개론’을 발간한다고 1일 밝혔다.
약물 사용 연구는 특정 지역 또는 국가에서의 의약품의 판매, 유통, 처방 및 사용 패턴 등을 연구하는 학문으로, 의약품 안전관리(위해성/유익성 평가 등)의 정책결정에 활용될 수 있다.
이번 책자의 주요 내용은 ▲약물 사용 연구의 정의, 목적 및 출처 ▲의약품 분류 체계 및 약물 사용량 척도 ▲의약품 국제 분류체계/일일 사용량 지수값을 활용한 의약품 사용량 연구 방법 및 사례 정보 등이 포함됐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책자가 제약회사나 임상연구자들에게 관련 연구의 활성화로 이어져 정책 의사 결정에 필요한 자료의 생산이 원활해지는 등 안전한 의약품 사용 환경이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식약청은 내년 상반기에는 한국 실정에 맞는 의약품의 유익성/위해성 평가를 위한 약물 사용 및 선호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