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벤처기업인 라이프코드인터내셔날은 중국의 줄기세포연구업체인 시노셀과 200만달러(한화 약 20억원)를 투자하기로 협의하고 16일 정식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노셀은 최근 줄기세포를 이용한 인공각막을 개발해 북경대 의대에서 36명의 시각장애인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수행한 바 있는 북경대 의대 줄기세포연구센터에서 창업한 연구실 벤처기업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라이프코드사는 시노셀 지분의 20.72%를 보유하게 됐으며, 최수환 사장은 시노셀의 이사로 경영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라이프코드사는 이번 계약으로 시노셀과 공동연구를 통해 인공각막사업을 전개해 나간다.
시노셀은 환자의 눈 중 실명하지 않은 눈의 줄기세포를 추출해 배양하고 손상된 눈에 이식했다. 시노셀의 인공각막 시술 법은 현재 전임상과 임상을 통과하고 중국 국가식약품감독관리국에 품목 허가신청을 한 상태다.
라이프코드 인터네셔널의 최 사장은 시노셀이 개발한 인공각막 시술법이 이르면 내년 에 중국내에서 상용화될 예정이며 인공각막 등 시노셀이 개발한 줄기세포 치료법에 대한 국내 유통망을 갖게 되며 이외에도 공동연구를 통해 난치병 치료를 위한 세포치료제 개발에 매진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위정은 기자(jewee@medifonews.com)
2005-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