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제약(대표이사 장사정)은 효성 무역PG(화학PU 사장 윤옥섭)을 통해 태국에 대한 100만불 규모의 마약성 진통제 ‘펜타스패취’ 수출계약을 지난 5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마약류 의약품은 지금까지 수출이 불가능했으나, 정부의 규제 완화로 식약청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제3조(일반행위의 금지)’ 항목 중 수출이 삭제됨으로써 해외시장 진출의 물꼬를 트게 됐다.
수출 가능 시점은 6월 8일로 하나제약은 올 하반기 선적을 목표하고 있으며, 중동 및 남미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펜타스패취는 하나제약의 자체 기반 기술 중 하나인 TTS(Transdermal Therapeutic System) 기술을 이용해 세계에서 두 번째로 reservoir type으로 개발됐다.
주로 암환자들의 통증 완화를 위해 사용되고 있다. 펜타스패취는 한 번 부착하면 3일간 약효가 지속적으로 발휘돼 사용이 편리하며, 경구 투여가 힘든 암환자들의 통증 완화에 유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