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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안국 ‘시네츄라’ 중국-베트남 수출계약

중국 5년간 870억원 수출…세계진출 신호탄


안국약품(대표이사 어진)의 진해거담제 천연물신약 ‘시네츄라’가 세계시장 진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안국약품은 중국의 중견제약회사 화진제약의 헬스케어 홀딩 컴퍼니(Healthcare Holding company)인 ‘근우’와 시네츄라의 수출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안국약품은 중국 화진제약을 통해 시네츄라 허가등록 후 5년간 약 870억원 규모의 완제품을 중국시장에 수출하게 된다.

또 안국약품은 베트남의 ICA사와도 시네츄라의 수출협약을 체결한 것을 비롯해 동남아 국가의 제약회사들과 수출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유럽 진출의 교두보로 삼고 있는 스페인 제약사와의 수출 협상에서도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국약품 중앙연구소 한창균 상무는 “시네츄라는 지난 2011년 지식경제부 R&D전략기획단이 선정하는 ‘미래산업선도기술개발사업’의 조기성과창출형과제 중 ‘글로벌선도 천연물신약개발’ 과제로 최종 선정된 바 있으며, 현재 중국 SFDA에 가교임상 승인신청을 위한 연구와 유럽 진출을 위한 해외 비임상 연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네츄라시럽은 국내에서 5번째로 개발된 천연물신약이다. 국내 6개 종합병원에서 ‘급성상기도감염 및 만성염증성 기관지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 시험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 지난해 식약청으로부터 허가받았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시네츄라는 지난해 10월부터 발매돼 현재 진해거담제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으며, 약 2300억원 규모로 형성돼 있는 국내 진해거담제 시장에서 3년 내에 2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