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의 세포배양시설이 2건의 일본특허 등록을 마쳤다. 특허는 일본에서 2027년까지 존속된다.
이번 특허는 세포치료제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독자적으로 개발에 성공, 유럽 및 아시아 지역에 공급한 세포배양시설에 관한 것이다.
RMS본부 서동삼 상무는 “세계 재생의료시장을 보다 효율적으로 선점하기 위해 고안한 세포배양시설의 일본 특허권 확보는, 현재 ‘올림푸스RMS(Olympus RMS, 세원셀론텍과 일본 올림푸스(Olympus Corporation)의 현지 합작법인)’와 협력해 추진 중인 연골세포치료제 콘드론의 원활한 일본시장 진입을 돕는 또 하나의 기반을 다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 상무는 “향후 일본 고베시 내 건립을 계획 중인 세포치료제 생산 GMP설비의 가동을 위한 준비작업의 일환이 될 것”이라며 일본특허 등록의 의의를 강조했다.
우선, ‘세포치료제를 생산하기 위한 세포조작 및 배양장치’에 관한 일본특허는 세포조작 및 배양에 필요한 클린부스와 그 내부의 클린벤치를 획기적으로 편리하게 개선한 기술이다.
세원셀론텍의 세포치료제 생산기술 노하우와 GMP 시설설비 엔지니어링 기술을 접목한 세포치료제 생산시스템의 결정체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오염 방지 및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이 특허기술로 상용화된 세포배양시설은 현재, 영국을 비롯 네덜란드와 폴란드 등 유럽지역에 공급돼 가동 중이다. 현지환자 치료를 수행하기 위한 세포치료제 생산으로 꾸준한 해외매출을 올리고 있다.
또 ‘세포치료제를 생산 및 보관하기 위한 모듈장치’에 관한 일본특허는 세포치료제 생산 및 보관에 필수적인 여러 설비장치를 기능별로 결합해 일정 크기의 공간이 확보된 곳이면 어디든 설치할 수 있도록 표준화∙모듈화시킨 첨단 설비장치에 관한 것이다.
환자에게 이식 가능한 수준의 세포치료제를 단시간, 저비용으로 간편하게 생산함과 동시 환자에게 빠른 시간 내 임상 적용할 수 있도록 발명됐다.
이 특허기술 역시 인도에 수출한 세포배양시설에 적용됐으며, 연골세포치료제 콘드론과 뼈세포치료제 알엠에스 오스론 등 세포치료제 생산은 물론, 가족제대혈은행 베이비셀의 제대혈 줄기세포 보관서비스에 이르는 인도지역 최초의 재생의료를 구현하고 있다.
한편, 두 특허기술 모두 2008년과 2007년 각각 국내특허 등록을 완료한 상태며, ‘세포조작 및 배양장치’에 관한 특허기술은 2009년 싱가포르 특허등록을, ‘모듈장치’에 관한 특허기술은 2010년 싱가포르와 멕시코 특허등록을 모두 마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