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약사회(회장 권태정)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자매 결연의 정을 나누기 위해 대만 대북시약사공회(이사장 연서맹)를 방문했다.
19일 타이페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열린 공식 만찬회에서 양측은 26년간 지속돼온 상호협력과 신뢰를 재확인했다.
권태정 회장은 "대북시약사공회 임원들을 다시 만날 수 있게 된 것에 기쁘게 생각하며, 1979년부터 교류를 시작한 이래 상호방문을 통해 활발한 교류사업과 함께 우호증진에 기여해 왔다"고 강조했다.
권회장은 또 "양측의 자매결연은 상호신뢰를 기초로 친선을 도모하고 우호협력을 증진시켜 약학발전은 물론 양국의 약사제도 등 공동관심사의 세계화를 도모하는데 뜻이 있다"면서 "뜻깊은 만남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긴밀한 교류협력을 통해 21세기 환태평양시대를 이끌어 갈 동반자로서 진정한 우호관계가 지속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북시약사공회 연서맹 이사장은 "의약분업, 약사정책 등 대만이 한국에 배워야 할 점이 많다"며 "양 단체의 상호교류는 앞으로도 지속돼야 한다"고 화답했다.
특히 이날 만찬회장에는 대만 보건당국 고위관계자들이 참석해 한국의 약사제도와 의약분업 등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강희종 기자(medifonews.com)
2005-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