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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화합 통해 희망찬 서초의사회 이룩”

강원경 신임 회장, 권익향상에 전력 다짐


서초구의사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강원경 신임 회장이 위기를 극복하고 회원간의 화합을 통해 희망의 서초구의사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원경 신임 회장(강원경 성형외과의원)은 지난 4일 서울성모병원 의과학연구원에서 열린 제25차 저기총회에서 회장 선거에 단독으로 입후보해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강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의료계는 지난 2000년 이후 지금까지 10여 년간 힘든 시간을 보냈고, 많은 희생을 치렀지만 우리들의 기나긴 노력에 비해 빼앗긴 것이 너무 많아 가슴 아프다”면서 “그래도 우리 의사들은 국민 건강권 수호를 위해 노력해 왔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우리의 염원과는 달리 어느 것 하나 속 시원하게 해결된 것이 없으며, 의사를 바라보는 정부와 시민단체들의 삐뚤어진 시각은 그동안 쌓아온 국민과의 신뢰관계마저 무너뜨리고 있다”고 토로했다.

특히 “더욱이 존경과 고마움의 대상에서 멀어진 지 오래고 오히려 부당청구 과잉진료, 의료사고의 주범으로 내몰리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강조했다.

강 신임 회장은 위기가 기회라며 위기를 극복하고 회원간의 화합을 통해 희망의 서초구의사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서초구의사회 상임이사 6년, 부회장 3년 그리고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 최고위과정의 약 7년여에 걸친 운영위원으로서의 공부와 경험을 십분 발휘하겠다”면서 “현재 의사들이 처한 절망스러운 환경을 희망을 가질 수 있는 희망의 서초구의사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의사들의 권리를 찾아오기 위해 쌍벌제와 같은 변화한 의료 환경에 대응하고, 땅에 떨어진 회원들의 권익을 최대한 보호하기 위해 변화하겠다는 것.

또한, 의사회에 가입하지 않거나 회비를 내지 않는 일 등 새로운 변화에 고민하고 대응할 수 있는 여러가지 면에서 변화하는 의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회원의 친목을 다지고 단합해 회원과 함께 호흡하는 의사회를 만들겠다고 언급했다.

강원경 신임 회장은 “멀리 있는 일부만의 의사회가 아니고 다가가는 의사회가 되어 회원과 함께하는 재미있고 신나는 의사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선 회원들의 의견을 놓치지 않고 귀 기울이며 의료계 현안뿐 아니라 의사회원 개개인의 어려움에 대해 함께 숙의해 해결책을 찾는 노력을 아까지 않아 회원들로부터 사랑받는 서초구의사회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강 신임회장은 “3년 동안 늘 한결 같은 마음으로 회원의 단결과 회원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는 나름대로의 원칙을 세우고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경 신임 회장은 고려의대를 졸업, 고려의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서초구의사회 공보이사, 부회장 등을 지내며 약 9년간 의사회 회무에 전념했으며, 현재 최소 침습 성형 연구회 학술위원장, 서울시 의료관광협의회 회장 등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