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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약제삭감, 최소 두달이상 공지후 시행해야"

강남구의사회, 제37차 정기총회 박홍준 후보 당선


강남구의사회가 37차 정기총회를 개최한 가운데 14대 회장으로 박홍준 후보가 당선됐다.

또, 의사회는 서울시의사회에 심평원의 무차별적 약제삭감에 대해 의료계 및 관련학회와 충분히 협의 후 최소 두달 이상 공지 후 시행되도록 서울시의사회가 노력해달라고 건의했다.

서울시 강남구의사회(회장 이관우)는 28일 프리마호텔 신관 3층 그랜드볼룸에서 제37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총902명 회원중 208명 회원이 참석했으며, 위임회원이 420명, 총원 628명으로 성원됐다.

의사회는 제14대 회장선거와 서울시의사회 파견대의원을 선출했다.

이번 제14대 회장에는 박홍준 후보와 민원식 후보가 출마해 경선으로 진행됐으며, 255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그 결과, 기호 1번 박홍준 후보가 142표를 획득해 당선됐으며, 민원식 후보는 110를 얻었다. 무효표는 3표가 나왔다.

의사회는 또, 서울시의사회 건의사항으로 서울시의사회의 정체성을 알리고, 일반 회원들에게 서울의사회 차원에서 사업내용과 역할에 대해 회원홍보용 자료로 요약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리고, 개원가에서 발생하고 있는 피해사레 및 민원사항을 각 구의사회별로 취합해 일반회원들에게 교육용 자료집을 제작, 배포해줄도 요청했다.

의사회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무차별적으로 자행되는 약제삭감에 대해 의료계 및 관련학회와 충분히 협의 후 최소 두달이상 공지 후 시행되도록 서울시의사회가 노력해달라고 건의했다.

의사회는 2012년 예산을 1억 900,600,000원으로 의결했다.

한편, 이관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3년간 대과없이 회무를 운영해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 상임이사 및 원로회원과 일반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제37대 의협회장선거가 직선제에서 간선제로 변경되고, 선거인단 선출이 필요하지만 중앙회 차원의 홍보가 부족했다"면서도 "이런 과정을 거쳐 우리의 제도가 진일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의협 회장선거에 대한 홍보 부족을 지적했다.

경만호 회장은 치사를 통해 "올해는 총선과 대선이 있지만 그에 앞서 의사협회 회장선거가 치러질 것"이라며 "의료계가 조직을 정비해 정치계의 판도변화에 대비할 수 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36대 집행부가 우여곡절 끝에 임기를 마무리하게 됐다"면서 "지난 10년간 임기를 제대로 마치 집행부가 없었으며, 그 이유는 척박한 의료환경도 있지만 의사사회 내부의 갈등과 분열, 그리고 불신이 더 컸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