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 대표 김진호)는 DTaP-IPV 콤보백신인 ‘인판릭스-IPV’가 2012년 필수예방접종 국가지원사업에 포함됐다고 29일 밝혔다.
인판릭스-IPV는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예방백신인 DTaP백신과 소아마비 예방 백신인 IPV백신을 하나로 합친 콤보백신이다.
이미 안전성을 입증 받은 GSK의 DTaP 백신인 ‘인판릭스’와 GSK 소아마비 IPV백신인 ‘폴리오릭스’를 기반으로 우수한 안전성과 높은 면역원성을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GSK 인판릭스-IPV 콤보백신은 퍼탁틴 성분이 함유돼 있어 백일해 예방효과가 우수하다. 퍼탁틴은 백일해 예방에 중요한 항원으로 국내 백신 중 퍼탁틴이 함유된 소아용 백일해 3성분 DTaP 백신은 인판릭스와 인판릭스-IPV 콤보백신 2종뿐이다.
또 인판릭스-IPV 콤보백신으로 접종하는 경우 백신 접종 횟수가 절반가량 줄어들어 접종 편의성이 크게 높아지는 이점이 있다.
DTaP 백신과 IPV백신을 따로 접종하는 경우, 0세에서 6세 사이에 DTaP은 5번, IPV는 4번으로 총 9번의 접종을 해야 한다.
반면, 인판릭스-IPV 콤보백신은 생후 2, 4, 6개월과 4~6세에 총 4회 접종을 하되, DTaP 권장횟수를 채우기 위해 생후 15~18개월 때 DTaP 백신을 이용해 1회만 더 접종하면 된다.
GSK 관계자는 “인판릭스-IPV 콤보백신을 접종 받게 되면 접종횟수가 줄어들 뿐만 아니라 다른 백신들과 같은 시기에 접종이 가능해 접종의 편의성이 높아지게 돼 접종완료율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