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제약사 가운데 유한양행과 종근당의 매출 5대 품목들이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다.
유비스트 등의 자료를 토대로 매출 상위 5개제약사의 매출 5대품목 2월 원외처방조제액을 분석한 결과, 각 회사별 가장 눈에 띄게 성장한 품목은 동아제약 ‘플라비톨’, 대웅제약 ‘알비스’, 유한양행 ‘트윈스타’, 한미약품 ‘아모잘탄’, 종근당 ‘리피로우’다.
특히 유한양행과 종근당의 주요품목들은 이들 가운데서도 큰 폭의 증가율을 보이며 상승곡선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유한양행은 ‘트윈스타’가 여전히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트윈스타의 처방액은 39억원으로 무려 134.1% 증가했다. 발매이후 한차례의 하락도 없는 경이적인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코푸시럽’도 전년 9억원에서 62.6% 증가한 15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반면 ‘아타칸’과 ‘안플라그’는 각각 18.6%, 6%씩 감소했다.
종근당의 주요품목 가운데는 ‘리피로우’가 가장 눈에 띈다. 리피로우의 처방액은 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7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그렐’과 ‘사이폴엔연질캅셀’도 각각 2억원, 3억원 가량 처방액이 늘어났다.
동아제약에서는 ‘스티렌’이 주춤한 가운데 ‘플라비톨’이 의미있는 성장을 보였다. 플라비톨은 전년 28억원에서 24% 증가한 34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오팔몬’과 ‘오로디핀’은 각각 5%, 15.2%씩 감소했다.
‘알비스’의 선전이 돋보이는 대웅제약은 ‘가스모틴’을 제외한 나머지 품목들이 모두 처방액이 증가했다.
알비스가 45.8% 오른 48억원을 기록했고, ‘글리아티린연질캡슐’은 27.7% 증가한 60억원으로 나타났다. ‘올메텍’과 ‘아리셉트’ 역시 각각 12.1%, 24.8% 늘어났다.
한편, 한미약품은 ‘아모잘탄’이 44억원에서 8.5% 증가한 48억원으로 집계됐다. ‘토바스트’와 ‘그리메피드’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처방액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