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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전국 의대생 약대학제 개편 대정부투쟁 합류

전의련, 26일부터 8일간 ‘집단행동’ 찬반투표

전국의 의대생들도 ‘약대 6년제’ 학제개편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의료계의 대정부 투쟁 대열에 적극 합류한다.
 
전국의대학생대표자연합(전의련)은 24일 “교육부는 교육비 증가를 가져오는 약대학 제 개편과 의학전문대학원의 강제 시행을 중단하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 본격적인 행동에 들어갔다.
 
전의련은 이와 함께 대정부 투쟁에 대한 집단행동의 찬반 투표를 26일부터 9월2일까지 실시하기로 하는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어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전의련은 이 성명서에서 “의대생들이 수차례 약대 6년제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했으나 정부는 대화의 의지조차 보이지 않았으며, 향후 집단행동에 대한 의대생의 의견을 수렴, 행동에 옮길 것이고 정부의 태도 변화나 사과 없이 대정부 투쟁을 중단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 성명서는 “참여정부가 1인당 2000만원 이상의 추가 교육비 지출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교과과정도 마련하지 않은채 약학대학 학제 연장을 서둘러 시행하려 하고 있”고 지적하고 “약학교육은 국민의 건강권과 직결되어 있어 약대학제 개편 문제는 반드시 의료계와 대화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정부가 BK 21 제외등 각종 압박으로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할 것을 강제하는 데 항의한다”면서 “교육부는 대학원 체제에 걸맞는 교과과정을 갖춘 대학에 한정해 제도를 도입해야 하며, 전환을 원치 않는 대학에 강제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