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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로슈 ‘젤록스 요법’ 2-3기 위암 보조요법 허가

클래식 연구서 젤록스 요법의 무병 생존율 향상 입증

한국로슈(대표이사 스벤 피터슨)의 경구용 항암제 젤로다(카페시타빈)를 옥살리플라틴과 병용하는 ‘젤록스(XELOX) 요법’이 2-3기 위암 환자들을 위한 보조항암요법으로 지난 12일 식약청의 허가를 받았다

젤록스 요법은 위암 수술 후 보조항암요법이 암의 재발률 감소에 효과가 있다는 국제 임상연구(연구명 : 클래식) 결과를 바탕으로, 위암 보조요법으로는 세계 최초로 당국의 시판 허가를 받게 된 것이다.

CLASSIC 연구결과, 젤록스 요법을 사용한 환자군은 3년 무병생존율에 있어 74%의 환자가 종양의 재발없이 생존했으며, 비투여 환자군(DFS 59%)에 비해 암의 재발 위험도를 약 44%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학교 종양내과 방영주 교수는 “이번 허가 획득으로 위암 환자들에게 한층 더 진보된 위암 치료 혜택을 제공하는 결실을 맺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젤록스 요법이 위암 환자 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동 책임 연구자로 참여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 병원 외과 노성훈 교수는 “이번 연구는 외과전문의와 종양내과전문의 간의 협력 하에 이뤄낸 성과로, 향후에도 이러한 협력을 통해 위암 치료법에 지속적인 진보를 이루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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