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공단이 잘못된 서비스의 시정과 보상조치로 건강보험 가입자들에게 보상하는 전화카드(3천원 상당) 지급 건수가 올들어 상반기 동안 702건인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해의 총 324건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나 불만에 대한 고객 서비스가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2001년부터 건강보험 서비스 헌장을 제정하고 동일한 민원에 대해 담당자의 잘못으로 고객이 두번 이상 방문했을 경우 우선적으로 업무를 처리해 주고 있으며, 사과하는 의무에서 3천원 상당의 전화카드로 보상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 는2001년~2003년까지 지급한 전화카드가 총40건이었으나, 2004년에는 324건으로 증가했으며, 금년들어 ‘선처리 후보상’ 시스템을 ‘선보상 후처리’ 시스템으로 전환하여 민원인들에게 적극 서비스를 실시, 상반기 동안 총 702건에 대해 전화카드가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 관계자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민원 처리문제로 지적을 받았지만 작은 실수에 대해 전화카드를 지급하는 등 민원인들의 불편을 해소하다 보니 지급건수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보험공단은 9월중 건강보험 고객서비스헌장 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10월부터는 보상품을 5000원 상당의 도서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