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병으로 알려진 만성기도폐쇄성질환에 대한 최신 의학적 지식을 교류하고 관련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국제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서울아산병원 만성기도폐쇄성질환 임상연구센터(보건복지부 지정)는 오는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양일에 걸쳐 서울아산병원 동관 6층 대강당에서 만성기도폐쇄성질환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5번째를 맞은 이번 심포지엄은 고질적 질환인 만성폐쇄성 폐질환과 천식의 진단 및 치료에 관한 최신 의학적 지식을 보급하고 새로운 치료법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두 33개의 다채로운 강연이 준비된 이번 심포지엄은 특히 지난해 새롭게 개정된 ‘만성폐쇄성 폐질환(COPD) 국제지침’을 되돌아보고 핵심적인 내용을 심도 있게 토론하는 자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전 세계적으로 만성폐쇄성 폐질환, 천식 연구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연구자들이 대거 연자로 초빙돼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심포지엄에선 만성기도폐쇄성질환에 대한 올바른 간호법과 영양지원법이 소개되며, 폐기능과 호흡재활에 관한 워크숍 및 토론과정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상도 만성기도폐쇄성질환 임상연구센터 소장(호흡기내과 교수)은 “이번 국제심포지엄에선 만성폐쇄성 폐질환과 중증 천식 분야의 최신 의학 지식을 교류할 것이며, 관련 질의응답 및 토론 시간을 통해 뜻 깊은 학술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