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은 최근 발기부전치료제 ‘엠빅스 50mg’와 조루증치료제의 병용요법 임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지속적인 성상대자가 있는 30세 이상의 남성 조루환자 118명을 대상으로 엠빅스 50mg(성분명: mirodenafil)와 조루증치료제(‘프릴리지’: Dapoxetine 30m)를 병용투여 시, 사정조절능력 향상을 통한 조루증 개선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됐다.
임상 결과, 투여 전과 비교 시 엠빅스50mg 병용투여군이 위약 병용투여군보다 IELT 증가량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으며, PEDT와 IIEF-15 역시 유의한 향상을 보여 조루 증상을 현저히 개선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부작용이 높은 고용량 조루증치료제 단독요법보다 엠빅스 50mg와 저용량 조루증치료제 병용투여가 상대적으로 낮은 부작용과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을 확인한 것이 이번 임상의 주요 성과다.
임상을 주도한 강동성심병원 비뇨기과 양대열 교수는 “기존 조루증치료제 증량시 부작용이 있는 환자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며 “부가적으로 조루환자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SK케미칼 LS Biz. 최낙종 마케팅본부장은 “적은 비용으로 조루증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엠빅스 병용요법이 조루증 치료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장기 투여 및 고용량 조루증 치료제와의 비교 임상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을 추가 검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임상은 2010년 7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약 1년 6개월간 강동성심병원, 평촌성심병원, 강남성심병원, 한강성심병원, 춘천성심병원에서 실시됐으며 4월 7일 대한남성과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