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철을 겨냥한 스프레이 타입의 제품들이 잇따라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주로 비강과 구강에 분사하는 스프레이 제품으로, 봄철 날씨와 황사먼지로 인한 건조함을 해소시켜준다는 특징을 내세워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코 속 건조함을 해결하고 손상된 코 점막을 치료해 주는 ‘비사진’ 나잘스프레이를 출시했다.
비사진은 염증치료와 점막재생 작용을 하는 비타민 성분인 덱스판테놀, 상처 치유 및 보습 작용을 하는 히알루론산 나트륨과 천연유래물질로 항균·항염 및 진통 효과가 있는 유칼리투스 오일이 함유됐다.
특히 주성분인 덱스판테놀은 기존 제품들에 비해 고 함량으로 염증치료 및 점막재생 효과를 높였고, 또 동아제약의 기술력으로 점성을 강화해 코 속의 흘러내림을 줄여 보습력 및 상처 치유 효과를 높였다.
또 부작용이 적고 장기간 사용에도 문제가 없어 황사나 미세먼지에 자주 노출되는 경우, 냉난방 장치로 실내가 건조한 곳에서 근무하는 경우, 코 속의 잦은 상처로 인해 고통 받는 경우에 효과적이다.
동아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기존 제품보다 주성분을 보강하고 부작용을 줄여 보습력과 손상된 코 점막 치료 효과를 높인 만큼 1~2년 안에 관련 시장을 리드하는 대표 품목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미약품도 지난달 ‘코앤’ 나잘스프레이를 발매했다. 이 제품 역시 장기간 사용시 비염을 일으키는 기존의 혈관 수축제와는 달리, 하루에도 여러 차례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내세우고 있다.
코앤 나잘스프레이는 생체성분인 히알루론산과 피부조직재생에 관여하는 덱스판테놀 성분으로, 전 연령대가 사용할 수 있다.
또 미네랄 함유 바닷물로 코를 세척하는 기존 제품들에 비해서는 보습력과 항염증, 조직재생 효과가 더욱 우수한 제품이라는 것.
한미약품 관계자는 “황사 출현이 잦은 시기에 간편히 콧 속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제품”이라며 “영∙유아, 임산부∙수유부까지 장기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제약품은 황사와 흡연, 면역력저하 등으로 트러블이 발생하는 목과 구강에 뿌리는 ‘프로넥스 스프레이’를 선보였다.
프로넥스 스프레이는 프로폴리스를 함유한 건강기능식품으로 ‘구강에서의 항균작용’에 대해 기능성을 획득했다.
프로폴리스는 꿀벌이 식물에서 채취한 수지에 자신의 분비물을 혼합해 만든 것으로 벌집 입구 및 내부에 발라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는 벌집을 무균상태로 유지해 병균이나 바이러스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기능 때문에 천연의 항생제라고도 불린다.
프로넥스 구강과 인후 관련 질환 외에도 멘톨, 유칼립투스향, 녹차추출물 등의 성분으로 흡연 후나 목을 많이 사용한 후, 구취제거등 기능이 다양하며, 치아건강을 고려해 설탕이나 과당은 사용하지 않았다.
또 봄철 황사나 환절기 때마다 찾아오는 목감기, 피곤하면 생기는 입안에 염증들을 대비해 사계절 내내 사용할 수 있다.
국제약품 관계자는 “프로넥스 스프레이를 시작으로 효능효과가 우수한 제품들의 대중화를 통해 약국사업을 활발히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