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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남계현 교수, 토마스 세들락섹상 수상

HPV 조기진단·예방 중요성 강조한 임상 논문 우수성 인정 받아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산부인과 남계현 교수가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2012 미국 콜포스코피 및 자궁경부종양학회(ASCCP)에서 ‘토마스 세들락섹 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남계현 교수의 발표 논문 ‘HPV 16 Causes Larger Colposcopic Lesion Size Than Other HPV Types in Patients with CIN III’이 2012년 최고의 임상연구 논문으로 선정된데 따른 것이다.

남계현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uman Papilloma Virus; HPV)의 유형 중 고위험군인 16번 바이러스에 감염돼 있을 경우 다른 유형의 HPV 바이러스에 감염된 경우보다 자궁경부확대경(Colposcopic) 검사를 실시했을 때 자궁경부내 상피내암(자궁경부내상피내종양 3등급) 병변의 크기가 훨씬 더 크게 나타난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는 향후 HPV 조기진단 및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는 임상적 의미를 지닌다.

한편, 토마스 세들락섹 상(The Thomas V. Sedlacek, MD Prize)은 최근 제출된 임상논문 중 구연발표를 시행한 연구자를 대상으로 수상 후보를 선정하는 부인종양분야의 권위 있는 상으로 이번 논문은 저명 학술지 ‘Journal of Lower Genital Tract Disease 2012(SCIE, I/F:1.273)’에 게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