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는 협력기업의 경영진 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8일 제49차 한국콜마 협력기업 경영 커뮤니티(KPMC)의 조찬모임을 가졌다.
이번 조찬모임 에서는 이화여대 조동호 교수가 ‘남북 경협과 북한경제’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조동호 교수는 남북경제협력의 시점을 1988년부터로 정의하고, 시기별 분류를 통해 정부의 노력과 결과에 대해 짚어본 후, 남북경협 정체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북한의 경제난과 미흡한 개방정책에 있음을 지적했다.
이어 조 교수는 개성공단에 입주한 기업들의 현재 상황과 앞으로의 경제 협력 방향에 대해 언급하면서, 우리의 대북정책에 있어서도 북한에 대한 자구노력 요구 강화, 원칙에 입각한 유연성을 확보하는 것이 미래 지향적인 경제협력의 초석임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은 민족의 분단 상황이 지속되는데 대해 우려를 표하고 개성공단의 활성화를 기원하였다.
이어 ‘봄처럼 부지런해라, 봄처럼 꿈을 지녀라, 봄처럼 새로워져라’는 조병화 시인의 ‘해마다 봄이 되면’ 이라는 시를 소개하면서 모임에 참가한 기업은 물론 회원 개인들도 나날이 새로워지기 위한 노력을 하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