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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부광약품, 미국 대학과 대상포진치료제 개발

조지아-예일대와 라이선스 계약…전임상 실시 예정

부광약품은 미국 조지아 대학, 예일대학과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대상포진치료제의 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고 24일 밝혔다.

대상포진의 원인은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 VZV로 알려져 있으며 부광약품에서는 이 바이러스에 효과를 나타내는 신물질 BHDU를 개발하고 있다.

BHDU의 동물실험 결과는 지난 16~19일 일본 사뽀로에서 열린 국제 항바이러스 연구학회 ICAR에서 발표했다. 발표내용에 따르면 BHDU는 VZV의 복제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음이 입증됐다.

VZV는 마우스에서는 질환을 일으키지 않으므로 사람의 피부를 마우스에 이식한 후 VZV를 접종하고 약물을 투여해 약물에 의한 바이러스 억제 효과를 평가했다.

그 결과, BHDU 와 prodrug(전구약물)은 기존 약제보다 효과적으로 VZV를 억제함을 확인했다.

약물에 의한 VZV 억제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적절한 동물 모델이 없었으나 미국 뉴욕 의과대학의 Moffat 박사에 의해 개발된 이 동물 모델을 이용하여 VZV의 억제 효과를 동물에서 입증함으로서 사람에게서의 효과도 예측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부광약품은 향후 임상시험 시작을 위해 필요한 전임상 실험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