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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휴일 예비군 훈련 증가로 젊은 개원의 다소 숨통

국방부, 의원협회 건의 수용…개원의 토요일 불참시름 덜어

휴일 예비군 훈련이 14일 증가해 개원의들의 예비군 훈련 참가가 더욱 수월해질 전망이다.

대한의원협회(회장 윤용선)에 따르면 국방부는 최근 일요일 예비군 훈련 14일을 더 추가한 새로운 휴일 예비군 훈련 일정을 발표했다.

국방부가 발표한 2012년도 휴일 예비군 훈련 일정에 따르면 비교적 훈련 받기 좋은 날씨인 6월, 9월, 10월에 대거 편성됐으며 수도권 위주에서 지방으로도 기회를 확대했다.

특히 대전 지역에만 편성돼 있던 기존 일정에서 충남 아산, 충북 청주 등이 신설됐고, 부산 진구, 강서구, 동래구, 연제구 및 남구에서도 3일간의 일요일 훈련이 추가 신설됐다.

또한 서울지역 5일, 경남 김해지역 1일, 대구 지역 2일, 전남 순천지역 1일의 추가 일요일 훈련이 신설됐다.

휴일 예비군 제도는 예비군의 편의를 위해 평일이 아닌 휴일을 이용해 예비군 훈련을 받도록 하는 제도이다.

하지만 기존에는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서 집중적으로 열리다 보니 지방의 개원의가 예비군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더욱이 일반 직장인들은 토요일과 일요일 모두 참여할 수 있는 데 반해 토요일 근무로 인해 일요일만 참가가 가능한 개원의들에게는 예비군 훈련 참가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윤용선 회장은 “국방부의 이번 조치로 인해 환자를 진료하는 과정에서 훈련 시간을 내기 쉽지 않았던 젊은 개원의들의 시름을 덜어줬다”며 “의원협회는 앞으로도 개원의들의 편의를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원협회는 지난해 11월 국방부 동원기획관에 직접 공문을 보내 휴일 예비군 훈련의 전국적인 지역 확대를 건의했고, 수차례 유선상 협의를 거쳐 지난 2월 전년 대비 훈련일 수 17% 증가와 개원의들이 많이 이용하는 일요일 훈련 횟수 40% 증가를 이끌어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