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씨바이오의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45% 성장했다.
26일 씨티씨바이오에 따르면 2012년 1분기 매출 260억원을 달성했으며, 전년 동기 적자였던 영업이익은 46억원으로 흑자전환 했다.
이는 연간 최대실적을 달성했던 2010의 연간누적 영업이익인 38억원을 한 분기에 뛰어넘는 것으로 창업 이래 최대 흑자다.
이처럼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구제역 여파가 회복국면에 이르면서 동물약품 사업부문의 실적이 정상화 됨과 더불어 인체의약품 사업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조호연 대표이사는 “발기부전치료제, 조루증치료제 등 약가인하에 영향을 받지 않는 해피드럭(Happy Drug) 분야와 새로운 의약품 형태인 필름형 약품 라인업을 통해 기술 라이센싱 및 제품 매출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씨티씨바이오의 인체의약품 사업부문의 경우 지난 해 동기 전체 매출비중 17%에 이익기여도에서는 마이너스였던 반면 올해 1분기에는 매출비중이 30%에 달해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면서 이익기여 비중의 57%를 차지했다.
씨티씨바이오 관계자는 “올해에만 국내외에서 개량신약 및 필름형의약품을 주축으로 25개 이상의 신규 의약품 계약체결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2분기와 3분기에도 영업호조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