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보트와 에난타가 C형 간염 치료를 위한 인터페론을 병용하지 않는 직접 작용 항바이러스제에 대한 임상시험 Pilot의 최종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치료 경험이 없는 유전형 1 감염 환자를 대상으로 ABT-450/r 및 ABT-072와 리바비린을 12주간 병용 치료한 결과, 91%가 24주째 지속 바이러스 반응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의 82%는 SVR36 에 도달했다.
이는 유전형 1 환자를 대상으로 첫 12주간 인터페론을 병용하지 않은 요법으로, 치료 후 36주째 데이터에서 도출한 것이다. 이 같은 결과는 2012 국제간학회에서 발표됐다.
ILC는 유럽간학회(EASL)의 연례 총회로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됐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에릭 라위츠 박사는 “현재 인터페론을 투약할 수 없거나 내약성이 떨어지는 HCV 환자를 위한 치료 옵션이 없는 상황에서 이번 연구에서 나온 지속 바이러스 반응율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종 연구 결과의 초기 분석 중 하나이며, 직접 작용하는 항바이러스제의 병용 요법으로 12주간 치료한 결과, 인터페론을 사용하지 않고도 치료율을 높일 수 있는 잠재력이 계속해서 입증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