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지난해 실시한 일반 건강검진 수검률이 50.7%로 절반 수준에 머물렀으며, 또한 암검진 수검률도 14.8%만 받은 것으로 나타나 저조한 실적을 보여 공단의 건강검진이 외면되고 있다.
일반검진 수검률은 2000년 46.1%에서 2004년에는 50.7%으로 5년동안 4.6%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예방적 측면에서 건강검진에 대한 홍보대책 마련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공단측에 따르면 2004년 일반검진은 1346만9679명 가운데 검진을 받은 인원은 682만6322명으로 50.7%의 수검률을 보였으며, 암검진은 909만7778명 가운데 14.8%인 134만4043명이 수검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검진의 경우 2000년 46.1%, 2001년 41.5%, 2002년 43.2%, 2003년 48.0%, 2004년 50.7%로 나타나 여전히 절반 수준에 머물로 건강검진에 대해 홍보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암검진의 경우 2000년 2.0%, 01년 2.2%, 02년 8.2%, 03년 13.6%, 04년 14.8%로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공단은 일반검진의 필요성 및 중요성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와, 장기 미수검자에 대한 별도의 수검안내문 발송, 가입자의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 및 욕구 증대로 수검률이 증가하고 있으나 수검률을 획기적으로 높이는데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