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협회가 이경호 회장을 위원장으로 한 임시운영위원회를 구성한다.
24일 오전 열린 이사회에는 이사사 45곳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운영위원회 구성에 대한 안건을 논의했다. 위원장은 이경호 회장이 맡게되며, 운영위원은 13명이 선발될 것으로 보인다.
이경호 회장은 “차기 이사장 선임과 관련된 의견취합을 최우선 과제로 이사장단 회의가 구성되도록 노력하겠다는 것이 임시운영위원회의 설립 취지”라며 “임시기구인만큼 운영은 2~3개월 이상 가면 안되겠다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운영위원은 이경호 회장이 업계의 의견을 반영해 직접 구성하게 된다. 가능한 회사규모와 상관없이 적절한 비율로 가겠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회원사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큰 회사, 중소회사가 적절하게 배분되도록 구성할 것”이라며 “전임 부이사장단도 포함될지는 결과를 봐야겠지만 전임 집행부와 관계없이 임시운영위원은 새로 구성한다고 보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운영위원은 이번 주안에 구성한다는 방침이며, 마무리 되는대로 빠르면 내주 운영위원회를 열 예정이다.
임시운영위원회의 주요 역할은 회무처리와 차기 이사장으로 적합한 인물을 찾는 것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김연판 부회장은 “차기 이사장으로 추대할 인물에 대해서는 업계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있는 상황이며, 업계를 위해 봉사할 마음을 갖는 마음이 무엇보다 중요한만큼 설득작업을 계속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