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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아름다운 나눔의 날’ 개최

재활용품 기증·판매…수익금 어려운 이웃 지원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송은규)은 5·18 광주 민주화운동 32주년을 맞아 지난 26일 옛 도청 앞 금남로 일대에서 ‘아름다운 나눔장터’를 개최했다.

전남대병원과 아름다운 가게가 공동 주최한 ‘아름다운 나눔장터’는 오월광주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불우이웃과 북한 어린이를 돕는 사랑 나눔의 장을 마련했고, 무료검진 등 의료봉사를 통해 광주시민과 함께하는 화합의 장도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전남대병원 직원들이 지난 4월 23일부터 한달간 사랑과 정성으로 모은 가전제품, 의류, 신발, 책, 완구, 가방, 잡화 등 총 6,000여점의 재활용품을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해서 당일 시민들에게 직접 판매한 수익금으로 기금을 마련하게 된다.

또 전남대병원 심뇌혈관질환센터와 치과병원에서는 이날 혈압, 혈당측정, 골밀도 검사, 산소포화도 측정과 구강검진 등 무료 건강검진도 실시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전남대병원은 이날 재활용품을 많이 제출한 최미숙(원무과)씨, 신성식(총무과)씨, 주재균(대장항문외과) 교수에게 개인기증왕상을 시상했고, 병동간호과, 외래간호과, 원무과, 총무과는 부서별 기증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어린이들이 참가하는 청소년장터와 시민체험 마당 그리고 다양한 문화공연도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