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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병협, 의료기관 대표단체? 돈벌이 단체?”

전의총, 30일 병협에 공개질의…의료현안 공식 입장은?

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이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 이하 병협)에 의료계 현안에 대한 병협의 입장을 묻는 공개질의서를 발송해 추이가 주목된다.

전의총은 “의료계의 구성원인 병협은 지난 30일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에서 포괄수가제 시행에 대해 찬성했다”면서 “의료계 여러 현안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병협에 의료계 현안들에 대한 병협의 입장을 묻는 공개질의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특히 “포괄수가제 시행 반대를 외쳐 온 의협의 결정을 무시하고 대다수 의사들의 의견을 저버리는 결정을 내린 병협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의총이 발송한 질의서에는 의료계 현안부터 전공의 수련 교육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전의총이 병협에 발송한 질의서에는 ▲의료인력의 수련교육을 통해 의료발전에 이바지해야 할 의료기관 대표들의 단체인가? 아니면 돈벌이에만 급급한 경영자 단체인가? ▲의협과 대다수의 의사들이 반대해온 포괄수가제 강제시행에 찬성한 이유 ▲의협의 건정심 탈퇴에 대한 입장 ▲만성질환관리제에 대한 입장 ▲의료분쟁조정법에 대한 입장 ▲병협 구성원에 봉직의 와전공의 포함 여부 ▲교육 수련기관으로서 봉직의와 전공의의 권리를 보호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하는가? ▲전공의를 피교육자로 인정하는가? ▲피교육자로 인정한다면 그들의 책임의 한계는 어디까지인가? ▲피교육자이기 이전에 근로자의 한사람으로서 근로기준법에 명시된 주당 40시간의 근무시간 적용이 왜 전공의들에게서는 지켜지지 않는가? ▲응급의료법 시행규칙 개정령안에 대한 입장 ▲전공의 배정 권한을 의협으로 이관하는 문제에 대한 병협의 생각과 반대 한다면 전공의 배정 권한을 병협이 가져야 하는 이유 ▲수련병원 신임평가위원회를 제3자에게 이관하는 문제에 대한 입장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