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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SK케미칼, 위염치료제 ‘프로맥과립’ 8일 출시

국내 최초 폴리프레징크 성분…첫 해 200억 매출 기대


SK케미칼(대표이사 김창근 부회장)은 급만성 위염치료제 ‘프로맥과립75mg’(성분명: 폴라프레징크 75mg)을 8일 출시한다.

‘프로맥’은 일본 내 소화기계 전문 제약회사인 제리아사가 개발한 폴리프레징크 성분의 신약으로 H.pylori, NSAIDs, 알코올,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한 염증 반응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손상된 위점막 조직의 재생을 촉진하는 방어인자 증강제이다.

특히, 프로맥과 PPI 병용투여시 PPI단독 투여시에 비해 위궤양 치료 정도를 나타내는 Ulcer Healing Score(궤양 치료 점수)에서 약 20% 개선된 수치를 나타냈다.

프로맥의 국내가교임상을 담당한 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정현채 교수는 “11개 대학병원에서 급성위염, 만성위염의 급성악화기의 위점막 병변을 가진 환자 373명을 대상으로 무작위-대조 임상을 실시한 결과, Rebamipide(레바미피드) 투여군과 동등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프로맥은 2011년 IMS 기준으로 약 68억엔(원화로 약 1,000억원)의 매출을 일으킨 일본의 대표적인 위점막보호제다.

특히 무취, 무미의 연한 황백색의 과립제형으로 만들어져 고령환자 및 목넘김이 어려운 환자의 복약편의성을 높였다.

SK케미칼 Life Science Biz. 최낙종 마케팅본부장은 “현대인의 생활 습관에 따라 위염발병 빈도 및 유병율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위염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프로맥’의 차별화된 효과와 안전성을 널리 알려 발매 첫 해 200억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