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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CSO고용 확산, 정규직 고용불안 떤다

BMS노조 본사 앞 2차집회…제약 노조 관심 집중

“BMS가 막지 못하면 비정규직화는 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것이다”

BMS제약 노조(위원장 유대희)가 위장도급 불법파견 철회를 요구하는 2차 집회를 열고 재차 사측을 압박했다.



8일 오전 11시부터 BMS 본사 앞에서 진행된 ‘임금인상 기준 쟁취 및 불법파견 2차 규탄대회’에 참여한 60여명의 조합원과 화학연맹 산하 노동조합 대표자, 제약관련 노조대표자들은 임금인상 기준 명문화와 불법파견 철회 및 직접고용을 요구했다.

노조는 지난 7월 9일부터 준법투쟁 및 태업(업무중단 및 고객방문 축소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7월 18일 본사 앞 규탄집회, 8월 6일부터는 무기한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화학연맹 산하 노동조합 대표자 및 제약관련 노조 대표자들은 BMS의 불법파견 문제가 사회전반 및 업계에 미치는 파급효과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유대희 BMS노조위원장은 “회사가 8월 2일 파견법 개정, 시행에 따른 직접고용의무를 면탈하기 위해 외관상 도급으로 전환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도급을 가장한 불법파견을 지속하고 있다”며, “제약사 노조들과 연대해 위장도급 불법파견이 근절되는 날까지 비정규직 철폐 투쟁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MS노조는 사측과 협상이 결렬될 경우 9월에는 본사 앞 천막 농성 및 병원 앞 1인 시위 등을 진행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