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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주요제약 7월 처방액 감소세…한미약품 ‘선전’

공정위, 검찰 등 잇따른 리베이트 조사로 영업위축

한미약품이 7월 원외처방시장에서 전월 대비 1.2% 상승하며 유일하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가에서 발표한 7월 원외처방조제액 가집계 현황에 따르면 동아, 대웅, 유한, 한미, 종근당, LG생명과학, 부광, 환인 등 5개 업체의 합산 매출액은 전년에 비해 9.9% 감소했다. 전체 시장은 8.1% 감소했다.

반면 다국적제약사 상위 10개사 합산매출액은 6% 감소하며 시장평균보다는 상회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국내 주요제약사들의 처방액 감소요인으로는 최근 보건복지부와 공정위, 국세청, 검찰 등의유통거래 감시 강화에 따른 영업환경의 급격한 위축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8개 업체 중 유일하게 1.2% 증가를 기록한 한미약품의 성장은 주력제품인 ‘아모잘탄’의 호조가 한 몫 했다. 특히 처방액뿐 아니라 처방량도 전년동기대비 5.9%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LG생명과학과 종근당의 경우 각각 0.8%, 6.1% 감소하며 시장평균보다는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동아제약과 유한양행은 큰 폭 감소했다.

8개사의 원외처방매출액 합산실적 기준 7월 시장점유율은 판촉활동 자제에 따른 외형 위축에도 불구하고 전년동월대비 0.4%p 하락하는데 그친 21%를 기록했다.

다국적사 상위 10개사의 경우 7월 시장점유율은 22.5%로 전년동월과 같은 수준을 보였다.

처방량 기준 8개사의 시장점유율은 전년동월대비 0.1%p 하락하며 하락세가 둔화됐으며 다국적사 상위 10개사의 시장점유율은 전년동월대비 0.1%p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