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선을 통해 올바른 의료의료 제도를 정착을 목표로 복지부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노환규 대한의사협회장이 회원들의 정치적 관심을 요구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노환규 회장은 지난 14일에 트위터를 통해 “적극 참여하십시요. 민주당을 지지하시든, 새누리당을 지지하시든, 선진통일당을 지지하시든, 통진당을 지지하시든.... 참여해서 목소리를 내십시오....”라며 회원들이 정치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도록 독려하고 나섰다.
특히 내용에 특정당의 국민경선 선거인단 신청 사이트까지 링크에 걸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의료계의 정치적 영향력 강화를 독력했다.
노 회장은 회장이 된 이후 줄 곳 의사들의 정치적 영향력 강화를 주문해 왔다.12월 대통령 선거를 강조하며 의사들이 정치에 관심을 보이고 목소리를 낸다면 정치인들도 불합리한 의료정책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회원들의 특정 정당과 상관없이 1인 1정당을 가입해 의료계의 정치적 영향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대회원 서신을 배포한 바 있고 전국의사대표자 대회에서도 대선을 통해 올바른 의료제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자신 역시 국회의원들과 만나 의료정책의 문제점을 밝히며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하는 등 정부보다는 법 개정이 가능한 라인들을 만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노 회장의 행보가 모두의 환영을 얻고 있지는 않다. 지난달 직접 본인이 특정정당에 가입했음을 알려 의료계에 찬반 논쟁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그럼에도 회원들의 동참이 있는 것은 노 회장의 주장인 올바른 의료제도 정착이라는 목표 때문이다. 정부가 잘못된 제도를 고치지 않는다면 정치권에 제도의 잘못됨을 알려 개선하겠다는 의지에 공감하고 있는 것이다.
노 회장의 정치적 영향력 강화 정책이 향후 의료계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 관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