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제약협회를 직접 방문해 업계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청취했다.
23일 오전 제약협회에서 열린 ‘국가 비상경제대책회의’에는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 기회재정부, 지식경제부, 보건복지부 등 관련 부처 장관들과 제약관련 단체장, 업계 관계자 등 약 50명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7시 30분부터 2시간 가까이 업계 동향과 애로사항에 관한 내용을 브리핑 받고 지원방안에 대한 사항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자리에서는 상위제약사, 중견제약사, 바이오업체 등 3곳이 성공사례에 관한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정부 관계자, 학계 관계자, 제약사 최고경영자 등 10명이 신약개발 전략, M&A 활성화, 해외시장 진출, 바이오의약품 개발 등 미래 성장동력과 관련한 각 분야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업계 관계자는 “제약업계가 일괄 약가인하 등으로 위기에 처한 가운데 이번 대통령의 방문이 신약개발을 통한 글로벌 진출에 매진하고 있는 산업의 고충을 직접 전달할 수 있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