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천연물 의약품 개발전략’(Development Strategies of Global Herbal Medicines)을 주제로 한중일 3개국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국제 심포지엄이 열린다.
한국생약학회(회장 김남재 경희의료원 약제본부)는 오는 24, 25일 양일간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제7회 한중일 생약학회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염증, 대사증후군, 호흡기 질환 및 골다공증 등 다빈도 난치성 질환들을 대상으로 치료효과를 보인 의약품후보 천연물들을 일별해 연구현황을 정리한 것을 특징이다.
또 중국 강연자들에 의해 생약의 품질 관리 현대화 과정 및 방향을 소개하는 생약의 바코드화 시스템 안내, 한약을 기초로 개발된 중의약의 품질 향상에 관한 연구 및 중국 전통의약의 과학적 적용 과정 등이 소개된다.
새로운 천연물 자원 개발과 관련해서는 국내 및 일본 연구자들에 의해 그동안 ‘이끼’로 알려졌던 선태류 식물과 오끼나와 아열대식물 및 남극 및 해양미생물의 의약품 개발자원으로의 가능성에 대해 모색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이외에도 동아제약 연구소에서 2011년 제2의 스티렌 신화를 기대하며 신약허가를 받은 모티리톤에 대한 발표와 안국약품은 호흡기 질환치료에 뛰어난 효과를 보인 천연식물 자원에 대해서 소개하며, 식약청은 천연물 신약에 대한 IND(임상시험신청)와 NDA(신약승인신청) 단계를 설명할 예정이다.
학회는 이번 심포지엄이 한중일 3개국 연구자들의 학술교류 장으로서 글로벌 천연물 신약 개발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고 한층 더 협력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