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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이연제약, 신약-원료의약품 수출로 성장 기대

바이로메드와 유전자치료제 공동개발, 독점판매권 보유

이연제약이 바이로메드와 공동개발 중인 신약과 원료의약품 수출 확대를 통해 침체된 제약업계에서 성장가능성이 높은 회사로 꼽히고 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연제약은 중소형 제약사임에도 불구하고 바이로메드를 통해 신약 파이프라인을 아웃소싱하고 있으며, 원료의약품의 수출과 지속적인 시장확대가 예상되는 도입의약품을 보유하고 있어 중장기 성장성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연제약은 현재 바이로메드와 공동으로 유전자치료제(VM202RY, VM206RY)와 바이오베터(VM505)를 개발 중에 있다.

신약개발이 성공하면 이연제약은 VM202RY에 대한 국내 독점판매권과 VM206RY의 아시아(일본제외) 독점 판매권을 보유하게 된다.

또 VM505는 바이오메드와 공동개발 파트너로 모든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유전자치료제 VM202RY, VM206RY의 전세계 원료독점권도 갖고 있다.

이와 함께 원료의약품 수출도 올해 이후 본격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신규품목인 슈퍼항생제 원료인 TK(테이코플라닌, 반코마이신내성황색포도상구균을 치료하는 슈퍼항생제 원료)도 개발을 완료해 유럽 진출을 위한 EDMF 등록을 진행 중에 있다.

지난 1월에는 인도 제약업체인 ALKEM사로부터 ABK와 함께 1240만불(약 140억원)의 공급계약을 맺었다.

또 중국 광동아민그룹과 10년간 7800만달러(약 905억원) 규모의 ABK 원료 및 제품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납품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화증권 김희성 애널리스트는 “바이로메드와 공동개발 중인 유전자치료제의 전세계 원료독점권을 보유하고 있어 원료 매출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규제품과 지역 및 거래처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어서 외형뿐 아니라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