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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간협 “간호조무사는 병의원 근무 분명 늘어났다”

복지부 통계연보 근거로 간호조무사협회에 재반박

간호협회가 간호등급제 이후 간호조무사인력이 감소했다는 간호조무사협회 주장에 대해 이번에는 복지부 통계를 근거로 반박했다.

간호협회는 31일 간호등급제 이후 간호조무사 인력이 병상수가 급증한 것에 비하면 감소한 것이라는 간호조무사협회의 주장에 “보건복지부 통계연보를 근거로 확인한 결과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병원급 이상의 경우 간호사 인력은 특수병동(응급실, 중환자실, 수술실), 일반병동, 외래 등에 배치되나 간호조무사들의 경우 외래를 중심으로 일부 일반병동에 배치되므로 병원급이 크게 늘고 병상수가 급증한 것에 비하면 간호조무사 인력이 감소했다는 간호조무사협회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

또 “보건복지부 통계연보(2001-2011)만을 근거로 표를 재작성한 결과 간호조무사 인력은 병원급의 경우 2000년(6,460명)에서 2009(15,433명)년까지 138.9%(8,973명) 꾸준히 늘어났다 요양병원 급증 등의 사유로 다시 25.6%(3,956명)가 감소, 전체적으로 77.7%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종합병원급 이상의 경우 기존 자료에서는 2001년부터 2011년까지 7%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으나 2000년부터 2010년까지의 복지부 자료를 정리한 결과 14.7% 증가됐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간협 관계자는 “의원급의 경우도 39.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으나 복지부 자료를 정리한 결과 45%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하며 “간호조무사협회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간호등급제, 간호조무과 존치 등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양 단체의 싸움이 어떻게 끝날지 의료계는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