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페링제약(대표이사 황상섭)의 ‘펜타사 서방정 1g’이 31일 식약청으로부터 품목허가를 승인 받았다.
펜타사는 현재 시장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고 있는 염증성 장질환(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치료제로, 마이크로그래뉼을 이용한 독특한 서방형 약물송달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메살라진(mesalazine) 성분을 일정한 농도로 소장에서 대장에 이르는 전장의 염증부위 점막에 고르게 전달해 궤양성 대장염의 재발방지와 크론병의 관해유도에 우수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
페링제약은 기존의 펜타사 서방정 500mg, 펜타사 좌약 1g, 펜타사 관장액 외에 이번에 승인을 받은 펜타사 서방정 1g까지 추가해 다양한 제형과 함량의 메살라진 제품군을 보유하게 됐다.
페링제약 관계자는 “다양한 제품군을 통해서 염증성 장질환의 치료시 약물 선택의 기회가 넓어지고, 환자의 편익과 순응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펜타사 서방정 1g은 보험약가 등재 절차를 거쳐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