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이하 BMS)가 당뇨병 치료제 생산 회사 인수와 제휴, 신약 치료제 출시를 통해 당뇨 질환 리더십 강화에 나섰다.
BMS는 지난달 당뇨병 치료제 ‘바이에타’ 및 ‘바이두레온’을 생산하는 제약회사 아밀린의 공개매수를 완료했다.
BMS는 파트너사인 아스트라제네카와 함께 아밀린이 보유한 항당뇨제 포트폴리오 공동 개발과 마케팅은 물론, 손익 또한 공동 배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아밀린 인수 및 제휴를 통해 BMS의 항당뇨제 포트폴리오는 더욱 확대·강화돼기존 간 질환 치료제와 종양치료제에서의 BMS의 리더십을 대사 질환에까지 확대하게 될 전망이다.
이러한 당뇨 질환 리더십 강화 움직임은 국내 시장에서도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한국 BMS 제약은 온글라이자에 이어 최근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함께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콤비글라이즈 XR’를 새롭게 출시했다.
콤비글라이즈 XR은 DPP-4 억제제의 일종인 온글라이자(성분명: 삭사글립틴)와 메트포르민 서방정을 병합한 국내 최초의 1일 1회 복용 단일 복합제로, 복약 편리성이 강화됐으며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을 개선하기 위한 식이요법 및 운동요법 보조제로 투여한다.
한국 BMS 제약 마이클 베리 사장은 “세계적인 추세에 맞물려 한국에서도 지난 30여 년 간 당뇨병 유병률이 무려 7배나 증가했다” 며 “한국 BMS 제약의 다양한 항당뇨제를 통해 당뇨병 환자들의 치료제 선택의 폭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